텐동 天丼
다른 이름 튀김 덮밥, 텐푸라 덮밥, 덴동, 텐돈
밥 위에 텐푸라를 올리고 달짝지근한 간장 소스를 끼얹은 덮밥. 에도시대 말부터 내려온 도쿄 서민 패스트푸드.
텐동은 텐푸라 돈부리의 줄임말이야. 밥 위에 텐푸라를 올린 덮밥. 소스는 돈쯔유라고 해서 간장, 미림, 설탕을 졸인 건데 텐쯔유보다 훨씬 진하고 달아. 그릇 대신 찬합에 담으면 텐주라고 부름.
도쿄식은 막 튀긴 텐푸라를 끓고 있는 소스에 푹 담갔다가 밥에 올리는 거. 일본 다른 지역은 대부분 올리고 나서 소스를 위에 뿌려. 도쿄에서 그냥 텐동 시키면 보통 새우, 오징어나 보리멸, 작은 새우랑 관자 넣은 카키아게, 그리고 꽈리고추나 가지 같은 채소 한두 개가 올라옴.
원래는 길거리 음식이었대. 1831년에 문 연 에도의 소바 포장마차가 처음이라는 설도 있고, 지금 남아 있는 제일 오래된 텐푸라집인 아사쿠사 산사다(1837년)라는 설도 있음. 어느 쪽이든 싼 음식이었어. 1887년에 한 그릇 3전. 일본 개그맨들은 같은 개그를 반복하는 걸 텐동이라고 부르는데, 소바집 텐동엔 늘 똑같은 새우 두 마리가 올라가서 그렇다는 설이 있대.
카네코 한노스케는 전부 참기름으로 튀겨서 밖에 줄 서 있을 때부터 냄새가 나. 아사누마는 코스 마지막에 텐차랑 텐동 중에 고르게 하는데, 난 텐차 골랐다가 옆 사람들 텐동 보고 후회함.
